코오롱글로벌, 태국 토스카나밸리그룹과 MOU

↑ 사진 왼쪽부터 토스카나밸리 그룹 대표이사 토분 캄나팟(Torboon khamnaphat),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

코오롱글로벌은 태국의 골프리조트 운영·개발 전문기업인 토스카나밸리 그룹과 주택·리조트·환경·토목·인프라 등 전반적 건설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키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윤창운 사장은 지난 29일 태국 토스카나밸리 리조트에서 토스카나밸리 토분 캄나팟(Torboon khamnaphat) 대표이사를 만나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토스카나밸리그룹은 태국 3대 부동산 개발사인 아난다(ANANDA)그룹의 방계 회사다.
양사는 1차 사업으로 현재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를 바탕으로 의료성형 및 항노화, 줄기세포, 헬스케어 등 체류형 웰니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에 위치한 최고급 골프리조트인 토스카나밸리 리조트 단지 내에 한국형 웰니스센터를 건립해 한류 콘텐츠와 K뷰티에 관심이 높은 태국 및 주변 동남아 고객들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또 코오롱글로벌이 춘천에 운영 중인 '라비에벨 복합리조트'의 2단계 개발 사업에 토스카나밸리 그룹과 협력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코오롱글로벌이 영위하고 있는 건설사업과 상사사업을 토대로 태국과 한국 양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