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서계동 일대 노후주택정비 활성화 수정가결

↑ 서울역 서계동 일대 활성화 유형 변경안 [자료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9일 서울역, 남대문시장,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남촌) 일대 총5개 권역의 종합 재생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활성화유형 변경 등을 반영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안)'이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용산구 서계동 주거지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195만5000㎡ 중 14만2000㎡를 근린재생 일반형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규모주택정비법에 의한 자율주택정비사업시 각종 건축 규제를 완화받을 수 있고, 주택개량지원 등도 확대돼 서계동 일대 노후주거지의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도시재생위원회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1009번지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지(1만7940㎡)와 마포구 합정동 토정로4길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지(1만5000㎡)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는 기존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것이다.
시는 이 외에도 '청량리 종합시장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도 수정가결로 통과해 12개 마중물사업과 9개 협력사업이 도출됐다. 계획안은 청량리 일대 개발사업 추진 등에 따른 새로운 소비자 유치전략, 도시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관한 구체화 방안 마련을 내용으로 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