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업무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 체결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올해 정비업계 최대어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약 2조원의 공사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는 7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달 18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12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
국내 주요 건설사 대부분이 한남3구역 수주에 뛰어들 전망인 가운데 대림산업은 매우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한데 이어,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단독시공을 결정하고 조합에 참여의향서를 전달했다.
[최재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