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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0포인트(0.41%) 오른 2070.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060선 보합권을 맴돌다 조금씩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로 나서며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시작한 FOMC는 사우디 변수로 인해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그 동안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유가 급등에 따른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전망 등으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급부상했다. 또 연준이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명확하게 시사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강화됐다.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지 않으면 실망감이 부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고 하더라도 시장 변화를 야기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오히려 이보다 향후 정책에 대한 단서를 제시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올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분명한' 신호가 나오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지난 6월 금리 동결을 주장했던 위원이 8명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서비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보험, 제조업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 화학, 건설업, 섬유의복, 기계 등은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2억원, 86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6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81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현대모비스, 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04개 종목이 올랐고 395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4포인트(0.13%) 오른 645.12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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