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대신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대신증권] |
이원주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78억원으로 기존 대비 14.9% 낮췄다.
그는 "3분기에도 예상보다 유가가 높게 유지돼 생석회 사업의 영업이익률을 0.3%포인트 하향했고,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양극재 사업부의 영업이익률도 1%포인트 낮췄다"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적 변동성이 커 시장 전망치 대비 낮은 실적이 지속된 게 포스코케미칼의 주가가 최근 저평가 상태에 진입한 이유라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보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포스코케미칼이 50%를 침투한다고 가정하면 과도한 저평가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올해 4분기 연산 2만t 규모의 음극재 증설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2차전지 관련 사업부의 영업이익 비중이 40%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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