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이수페타시스, 내년 실적 고성장 예상"

↑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 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수페타시스는 통신, 네트워크, 휴대폰 등의 장비에 이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수페타시스 본사 및 미국 법인은 통신장비(라우터, 스위치, 광통신장비 등)에 들어가는 18층 이상의 초다층 기판인 인쇄회로기판(MLB)를 제조·판매 중이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실적 부진 법인의 적자폭 축소에 힘입어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MLB 부문에서 유·무선 장비군 확대 및 주요 고객사 수주 증가, 이수엑사보드 법인과 중국 후난법인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의 집중 및 이익정상화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2020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배에 불과해 벨류에이션 매력도 또한 높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