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에 만 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층을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송파구 잠실동 187-10에 조성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용적률 완화 등 서울시 지원을 바탕으로 민간사업자가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신혼부부에게 주변 임대료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임대료는 공공임대가 주변 시세의 30%, 민간임대는 85~95% 수준이다.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은 용지 면적 1511.1㎡에 총 217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최근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최근 신림역(299가구), 발산역(252가구) 인근에 청년주택을 짓는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다.
시는 올 하반기 5개 지역 총 2136가구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