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올해 상반기 '금융상품서비스 소비자품질 인증' 을 실시한 결과 NH농협생명의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과 라이나생명보험의 '(무)THE든든한간병비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을 소비자품질 인증상품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치매보험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팔렸다. 이에 치매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올해 상반기 금융상품서비스 품질인증은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129개의 치매보험 모든 상품을 조사한 뒤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NH농협생명의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은 보험가격지수가 낮고 예정이율이 2.75%로 높아 보험료가 저렴했다.
경도치매를 보장해 보장범위가 넓다.
또 치매진단 시 영상자료를 요구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점과 특약중 '지정대리인청구 특약'을 포함, 치매 발병 시 보험금 미청구 위험을 줄였다.
라이나생명보험의 '(무)THE든든한간병비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은 '집에서 집중간병특약'을 통해 병원이나 기관 및 치매질병에 한정하지 않고 그동안 보험사각지대였던 장기요양급여수급자 5등급자를 포함해 집에서 재가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월 지원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선택적으로 부가해 실버고객의 고령화에 따른 치매·간병니즈를 충족했다.
금소연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품질인증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금융·소비자학 교수, 변호사, 언론인,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신청 접수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성(30%), 실효성(30%), 신뢰성(20%) , 창의성(20%)을 평가해 품질이 우수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김진화 심사위원장(서강대 교수)은 "금융상품 품질인증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알려, 소비자와 금융사가 서로 믿고 거래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선정된 상품과 서비스를 믿고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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