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미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국내 제2 도시 부산과 행정도시 세종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한국은 지나칠 만큼 도시화됐다"며 "한국의 도시화율은 92%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도시화의 문제도 그만큼 무겁다"면서 "다행히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T를 갖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도시 건설의 경험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그런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사람을 최대한 배려하는 포용적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국이 모여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협력행사로 개최해온 이 행사가 올해는 국가 시범도시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정책 로드맵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로 확장됐다.
개막식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등 ASCN 스마트시티 국가대표(National Representatives, NR), 최고 책임자(Chief Smart Cities Officer, CSCO) 등 30여명과 국토위원장, 국토부·과기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오는 6일까지 해외도시, 글로벌기업, 국제기구, 세계적인 석학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열린다. 공식행사로는 개·폐막식이 진행되며, 스마트시티 전시, 컨퍼런스, 세미나, 정부·국제기구 고위급 회담, 스마트시티 MOU 체결 등이 예정됐다. 참여 지차체나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투자 설명회나 수출상담회,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 등의 네트워킹 행사와 메이커톤, 토크살롱 등의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ICT,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도시를 말하는 스마트시티? 정부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도시 경제학자 '리차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기조연설자로 나서서 성장과 창조력의 원천으로서 도시의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설했다.
도시 디지털 전문가인 '앤서니 타운센드(Dr.Anthony M. Townsend)'는 오는 5일 '스마트시티 토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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