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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솔루션은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지분 50%,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각각 25%씩 지분을 나눠 가진 회사다.
한화는 과거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한화S&C가 '일감 몰아주기' '편법승계 이용' 논란에 휩싸이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1월 한화S&C를 투자회사인 에이치솔루션과 사업회사인 한화S&C로 쪼갠 바 있다. 에이치솔루션이 (주)한화 지분을 잇달아 사들인 것은 장기간 지속되는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다. (주)한화는 지난달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1550원까지 주저앉으며 2009년 3월 3일(2만1550원) 후 10년5개월 만에
한화 측은 에이치솔루션의 주식 매입에 대해 "한화의 중장기적 내재 가치에 비해 현재 시장 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주가 방어에 나선 것"이라며 "매매 가치를 높여서 주주를 보호하는 목적과 투자상의 목적으로, 경영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