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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객이 납득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면 금융사로서 존재 가치가 없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하자"고도 말했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최근 고객 중심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수익을 얻지 못한 퇴직연금 고객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데 이어, 7월부터는 은행 프라이빗뱅커(PB) 핵심성과지표(KPI)에 고객자산 수익률 평가 비중을 기존 10%에서 30%로 대폭 확대해 시범 운영 중이다.
또 신한은행은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 연구실(Lab)을 신설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층을 지원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보태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주 40시간 근무제'로 변화에 대해선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직원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것이기
2017년부터 추진해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성과도 자축했다. 그는 이날 "은행·비은행, 이자·비이자, 국내·글로벌의 조화로운 성장으로 재무 지향점으로 제시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올 상반기에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