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결제 뜨자 나이스정보통신 주가 `쑥`

부가가치통신망(VAN·Value Added Network)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이스정보통신 주가가 빠르게 뛰고 있다.
온라인 부문 성장이 두드러지는 데다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외국인 대상 부가가치세 환급서비스 사업도 나이스정보통신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30일 나이스정보통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3만6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두 달간 상승률이 특히 두드러진다. 지난 6월 말 종가는 2만2100원으로 불과 두 달 만에 주가가 65.4% 뛴 셈이다.
VAN은 결제 시 활용되는 시스템이다. 나이스정보통신은 2014년 VAN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뒤 점유율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는 처리 건수 기준 점유율이 18.4%를 기록하고 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