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덕수궁 PFV에 따르면 덕수궁 디팰리스는 성곡미술관 안에 현재 주택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6일부터는 견본주택도 미술관 안에 마련해 오픈한다. 아파트 견본주택의 전형성을 깨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다. 성곡미술관과 덕수궁 디팰리스는 협업해 '더 컬렉션&디팰리스'라는 주제로 전시도 진행한다. 양측이 소유한 소장품은 물론 이번에 특별히 초대한 예술가들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것.
분양을 마친 후에도 사람들이 관람을 통해 미술관 옆에 위치한 덕수궁 디팰리스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는 내년 7월 말까지 계속 열 예정이다. 덕수궁 PFV 관계자는 "견본주택이라는 상업적 공간을 미술관으로 옮겨와 주거와 예술, 견본주택이라는 세 가지 다른 가치를 연결시켜 고객과 관람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구색 맞추기식으로 들어갔던 견본주택의 이른바 '유니트' 안 그림이나 장식품도 성곡미술관이 25년간 수집해 온 컬렉션 작품으로 채워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순 인테리어 소품이나 장식품을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