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2일과 13일은 증시 휴장일로 국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매매거래가 진행되지 않는다.
통상 추석 휴장을 앞두고는 증시 조정 흐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연휴 기간에는 해외에서 이슈가 발생해도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주식 비중을 덜어내려는 심리가 우세하다. 연휴 이후에는 글로벌 주식시장 흐름과의 괴리를 메우는 모습이었다.
이번 추석 휴장일은 2거래일로 예년 대비 짧은 편이라 연휴 전후로 변동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10월처럼 휴장이 길게 이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래 공백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증시는 휴장해도 해외 증시는 돌아간다. 이에 증권사들은 휴장일에도 평소처럼 해외 주식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HTS와 MTS를 통해 연휴 기간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 증시 휴장일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컨대 중국 증시가 휴장하면 CSI300 등 중국 상장사 움직임을 추종하는 지수는 전 거래일 기준으로 멈춰 있게 된다. 이 때문에 해당 지수 움직임을 따르는 국내 상장 해외 ETF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