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현대오토에버 등 26개사 주식 1억5900만주가 이달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7079만주(4개사), 코스닥시장 8820만주(22개사)다.
의무보호예수는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4일 드림텍 4499만1884주(77.29%), 17일 케이알모터스 922만2423주(4.87%), STX 59만3472주(3.01%), 28일 현대오토에버 1599만주(76.14%) 등 총 4개사 7079만주가 해제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2개사의 8820만주가 해제된다. 회사별로는 5일 에이씨티 644만5313주(23.64%), 6일 케이피에스 160만6922주(37.55%), 15일 미래에셋
9월 중 해제되는 물량은 전월(3억1175만주)보다 49.0% 줄고 지난해 같은 달(2억1309만주)보다는 25.4% 감소한 수준이다.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