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 중 하나로 꼽히는 금융공기업과 주요 은행들이 하반기 공채에 들어갔다. 채용 규모는 2800여 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IBK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10곳과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올 하반기에 28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2951명)보다 다소 적지만 채용을 검토 중인 공기업과 은행이 계획을 확정하면 인원은 늘어날 수 있다.
금융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9곳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71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출입은행 등은 채용 규모를 아직 확정 짓지 않았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아직 채용 규모를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수준인 350명, 농협은행은 작년 하반기(430명) 수준인 400명을 뽑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하면 하반기 은행권 채용 인원은 215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공기업과 공공기관은 일부 특수직을 제외하
면 학력과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필기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올해는 시험 날짜가 다음달 19일이다. 은행권은 이르면 추석 연휴 이후에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도 서류전형 이후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은행권도 서류전형 이후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최승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