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내일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의 논평을 놓고 성희롱 발언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 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청, 임명 절차 강행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 미얀마 라오스 순방차 오늘 출국합니다. 청와대는 조국 후보자 청문회가 무산되더라도 3일 청문보고서 재요청을 국회에 보내고 절차대로 추석 전 임명을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 유류세 인하 종료… 휘발유값 최대 58원 인상
정부가 10개월간 시행해온 유류세 인하를 종료함에 따라 오늘부터 기름값이 인상됩니다. 휘발유는 리터당 최대 58원, 경유는 41원, LPG 부탄은 14원씩 비싸집니다.
▶ 미국 “북한 답 듣는 대로 협상 준비돼 있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과의 대화기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으로부터 답을 듣는대로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 서울대, ‘제자 성추행’ 의혹 교수 해임
청와대가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서어서문과 교수를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교수는 외국 학회 참석차 동행한 제자에게 두 차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홍콩 시위대, 대규모 시위…경찰, 실탄 경고사격
홍콩 시위대가 경찰의 불허 결정에도 주말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화염병이 등장했고, 경찰은 실탄 경고사격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