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펀드 돋보기 / '이스트스프링미국투자적격회사채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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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내놓은 미국투자적격회사채증권자투자신탁은 환노출형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22.28%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최근 1개월 수익률이 5.24%, 3개월 수익률도 7.98%를 기록해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6.11%에 불과했다.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란 신용등급, 재무구조, 펀더멘털이 우수한 달러표시 우량 회사채를 의미한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는 1981년 이후 연평균 부도율이 0.09%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신용위험이 매우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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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 미국투자적격회사채증권자투자신탁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의 관계회사이자 미국 채권 운용에 전문성을 보유한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피피엠아메리카(PPM America)가 위탁 운용하고 있다. 피피엠아메리카는 1062억달러 규모 미국 채권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회사채만 269억달러를 운용하는 미국 채권 전문 운용사다. 이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BBB등급 채권에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마크 레드펀 피피엠아메리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는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시장은 올해 추가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된다면 연준은 연말 이전에 다시 한번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레드펀 매니저는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특정 포지션에 대한 비중 확대를 줄이고 펀드의 벤치마크에 좀 더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 펀드의 섹터별 비중을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