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BK투자증권은 26일 한진칼에 대해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지분 경쟁 가능성 등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 2만4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성수기 진입에도 한진칼의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에어의 실적 부진 원인 중에 기재 추가와 노선 자율권 제약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 부분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 일부 노선의 수요 감소도 최대 성수기의 효과를 퇴색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한진칼 주가가 고점 대비 많이 하락했지만 실적과 계열사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지금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상승세는 실적을 기초한 것이 아니라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참가 목적 지분 매입과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가 지분 경쟁 가능성 등 수급의 영향이 컸는데 최근 주가 하락은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