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1천 선이 무너지는 등 7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300선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6일 만에 장중 1천 선이 붕괴됐습니다.
뉴욕증시 반등 소식에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오전 한때 1천 선을 내줬습니다.
이후 1,0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들이 매도세를 줄인데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결국 19포인트 내린 1,016P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400억 원과 200억 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천500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경기 둔화가 가속화 되면서 유통주들이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하락하며 300선이 무너졌습니다.
뉴욕증시 훈풍으로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 반전하며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결국 6포인트 내린 298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융 업종을 제외한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했고, 인터넷과 화학 업종은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일본 닛케이 지수와 홍콩 H지수 등은 하락했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7일 만에 하락 반전하며 1원 50전 하락한 1,446원 50전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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