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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 전체 병·의원 진료과 중 치과 병원 진료비 증가율이 29.3%로 1위를 기록했다. 다른 진료과 대비 치과 진료의 경우, 본인 부담률(81.1%)이 2배나 되는 등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경제적인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운영중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지난 7월 출시한 '(무)e건강치아보험'이 줄곧 가장 저렴한 치아보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해당 상품의 보험가격 지수는 78.5%로 치아보험 상품 중 가장 낮다. 충치, 틀니, 브릿지, 크라운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치료 항목을 중점적으로 보장해 치아보험계의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린다.
특히 충치·치주 질환으로 인한 충전치료(때우기) 시, 사용되는 재료 종류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별도의 특약 없이 주계약만으로 임플란트부터 틀니, 브릿지까지 한번에 보장 받을 수 있어 쉽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인레이 및 온레이는 치료 치아 1개당 15만원, 그 외 충전치료는 1개당 4만원을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치아 전체에 씌우는 크라운 치료는 1개당 20만원, 목돈이 필요한 임플란트, 틀니 등 보철치료는 1개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해 치과 치료비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 치료 시 함께 진행되는 신경치료(치수치료)도 보장한다. 보통 충치가 깊을 때 진행하게 되는 크라운 치료는 신경치료가 병행되기 때문에 신경치료 비용이 포함된 치아보험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고객에게 유리하다.
임성기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담당은 "치아의 경우, 평생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해당 상품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치과 질환에 대한 필수 보장 위주로 출시되어 매우 효율적이고, 가격 대비 알찬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해당 상품의 가입자의 10명 중 6명은 30대로 나타났다. 20대 가입자는 전체의 28%에 달하고, 40대 가입자는 나머지인 14%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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