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8.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35억원, 46억원으로 각각 158.5%, 3879.6%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호실적에 대해 주력사업인 통신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구축됐고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한전과의 계약을 통해 수주한 품목의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5G 출시와 기존 MNO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알뜰폰의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진 상황임에도 인스코비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는 다양한 가격 정책, 새로운 기기 판매 등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지난 해 한전으로부터 수주한 3건의 계약이 실적에 반영돼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인스코비는 한전에서 요구하는 AMI관련 기술 수준을 충족시킴으로써 수주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3건의 수주 및 납품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그러면서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상반기의 우수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신규 사업의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분야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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