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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LH] |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는 흥이엔성 인근 친환경 신도시인 '에코파크'를 건설한 베트남 현지 디벨로퍼 에코파크(Ecopark)사의 자회사인 TDH 에코랜드사와 체결했다.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합의각서를 통해서는 베트남의 사회주택 개발 사업에도 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흥이엔성 경협산단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측 약 30km 지점에 위치해 있고, 흥이엔성 리트엉켓 산업도시(분당신도시 1.5배 규모) 내 추정 사업비 약 720억원, 면적 1.4k㎡(약 140ha)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경협산단 배후에는 삼성, LG 등 한국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어 기존 공단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경제특구가 위치한 하이퐁 심해 항만과도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
LH는 산업단지에 첨단통신 네트워크 설비 등 한국형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공장설립과 같은 인허가 지원과 각종 금융·법률·세제 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도입하는 등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국내 공공부문이 베트남 산업단지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첫 사례다.
하노이시 자람현에 위치한 코비 사회주택 개발 사업은 약 60만㎡ 규모로 약 3200억원을 들여 사회주택, 상업주택 등을 건설하는 계획으로, 2017년 베트남이 우리 정부에 요청한 도시·주택건설 패키지 사업이다.
이에 LH는 그간 신도시 개발 및 공공주택을 공급하며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사회주택 건설에 적극 활용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해 요소기술을 보유한 국내 관련 기업과 건설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내년까지 추진 중이나 현재 33% 수준에 머물러 있는 1250만㎡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에 향후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LH연구원이 추진 중인 '베트남 사회주택 종합정책수립 ODA(공적개발원조) 용역'을 통해 한-베 공공주택부문 교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산업단지와 사회주택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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