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중구 신한지주 본사에서 열린 `그룹 부동산사업라인 협의체` 출범식에서 이창구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왕미화 그룹WM사업부문장(왼쪽부터) 등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한금융] |
조 회장은 "국내 고객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자산 활용에 대해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부동산 금융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계열사별로 나뉘어 있던 부동산금융 업무를 협의체로 통합하고, 부동산 관련 자산관리 역량도 강화해 신규 사업과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부동산사업 협의체는 △그룹 부동산전략위원회 △그룹 부동산금융협의회 △그룹 WM부동산사업협의회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조 회장은 부동산전략위원회를 통해 부동산사업 전략과 성과를 직접 챙긴다. 매년 2월과 8월 반기 회의를 통해 협업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금융협의회와 WM부동산사업협의회는 각각 부동산 분야의 투자금융(IB)과 개인 자산관리 사업을 담당한다. 먼저 부동산금융협의회는 매월 아시아신탁·대체투자·리츠운용의 최고경영자(CEO)와 그룹 GIB 부문장이 모여 부동산 관련 딜 정보를 공유·추진한다. WM부동산사업협의회는 개인 고객에게 필요한 부동산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자문, 중개, 자산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개발한다. 신한은행·금융투자 본부장과 아시아신탁 전무, 그룹 WM 부문 부동산자문센터장과 WM사업부장 등이 주축을 이뤄 움직인다. 이번 협의체는 그간 신한금융이 강조해온 '매트릭스' 체제 강화의 일환이다.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업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부동산사업 협의체는 GIB, WM, 글로벌, GMS(고유자산 운용), 퇴직연금 등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