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08억원으로 4.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79억원으로 572.6% 늘었다.
이수화학은 실적 증대 배경으로 업황 개선을 꼽았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최근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세탁 세제 원재료로 사용되는 이수화학의 주력제품 연성알킬벤젠(LAB)은 오히려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근 주요 경쟁사의 LAB 생산설비 폐쇄 및 가동중단에 의해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관련 수혜도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화학은 이 외 자체 개발로 생산 중인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및 터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등 고부가 스페셜티(Specialty) 제품의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현재 고부가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차세대 화학 첨가제 노말옥틸메르캅탄(NOM) 및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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