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달 18일 3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임대수익률이 줄어든 예금이자 보다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7일 수익형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로 하락으로 이어져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실제 기준금리 인하 전인 지난 2016년 상반기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업무용 건축물의 거래량(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참고)은 총 87만6198건을 기록한데 비해 기준금리가 인하된 6월 이후 하반기에는 106만1331건으로 21% 이상 급증했다.
또 기준금리 인하 시점 전까지 전체 부동산 거래량 중 10~13%에 불과하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비율도 2017년 1월 18%로 오른 이후 지금까지 1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수익형부동산 물량이 속속 분양에 돌입하고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생활형숙박시설 '웅천 퍼스트시티'(지하 2층~지상 7층, 전용 25~58㎡ 330실),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상업시설 90실·기숙사 180실),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2개동 전용 69~84 ㎡ 319실)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강도 규제로 집값 하락에 대한 압박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주택시장과 달리 수익형부동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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