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463억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86억원, 8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4.2% 증가해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아이센스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혈당 측정기 및 POCT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 ▲지속적인 제품 원가 개선 등을 꼽았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혈당 측정기의 경우 미국, 유럽,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이번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POCT 사업 부문의 경우 자회사인 코애규센스(CoaguSense)의 혈액 응고 측정기 판매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시장에서 기대한 것 이상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올 초 증권사들이 제시한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사업부문 별 견조한 매출 성장과 더불어 매출 볼륨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을 호실적의 주요
아이센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연속혈당측정기의 양산 준비와 함께 당뇨환자 대상의 국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국내 시장 론칭을 목표로 차세대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지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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