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대표 박용철, 박진호)은 다품종 소량 의복 생산을 위한 모듈화 의류 제조 방법 및 모듈화 의류 제조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호전실업이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진행 중인 '의류 스마트팩토리 연구단'의 성과물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의복의 다품종 소량 생산에 있어 의복 생산 공정의 모듈화를 통해 기존 대량 생산 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고 호전실업은 강조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비슷한 공정끼리 업무를 그룹핑(모듈화)해 생산 의류의 스타일이 변경되더라도 단위 생산 모듈별로는 작업 공정의 변경이 크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스타일 변경에 따른 급격한 생산 효율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기초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의류 생산전문 회사에 있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바이어에 다양한 복종(복장의 종류)을 높은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하며 빠르게 공급
회사의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당사와 같이 많은 바이어와 복종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에 꼭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며, "인도네시아 생산공장에 적용을 통해 향후 시스템과 플랫폼 솔루션 사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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