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5%대로 늘렸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백기사로 평가되는 델타항공은 미국 규제당국 승인을 얻은 후 이 회사 지분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델타항공은 한진그룹 오너 일가(28.93%)와 강성부 펀드(15.98%)에 이어 한진칼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1일 델타항공은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 5.13%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2만6101원이다. 델타항공은 지난달 30일 13만5000주를 추가 장내 매수해 현재 303만8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매입 목적을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