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차인을 모집하는 서울 북촌 공공한옥 현재 모습 [사진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한옥에 살고 싶지만 높은 매입가격 등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최장 3년 간 한옥살이를 해볼 수 있는 '살아보는 공공한옥'의 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살아보는 공공한옥'은 북촌 일대 주거지에 위치한 서울 공공한옥을 규모, 접근성, 주민수요 등을 고려해 주거용 한옥으로 조성해 한옥살이 단기체험을 원하는 시민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한옥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0월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현재 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새 입주민을 모집 주택도 이 중 1개소다.
대상지는 종로구 계동4길 일대에 위치한 주거용 공공한옥으로, 42.8㎡(대지면적 139.8㎡) 면적에 거실과 부엌, 안방, 건넛방, 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자는 오는 2일부터 19일까지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대상자로 결정하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최대 4인 이하로 해당 한옥에 직접 거주할 수 있다. 임차인은 거주하는 동안 북촌과 한옥살이에 대한 체험 수기를 분기별로 작성해 일반 시민과 공유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허가일로부터 최대 3년이다. 최초 2년 거주 후 갱신 신청시 추가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해당 가옥(종로구 계동4길 15-7)에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 한옥 포털, 한국자산공사 온비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시청 도시재생실 한옥건축자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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