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및 시스템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동안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4900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187곳의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은 1116.32대 1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체 물량의 20%인 40만주에 대해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스피시스템스는 갠트리 로봇 시스템에 기반한 솔루션을 턴키 형태로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국내 자동차, 조선,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장에서 활용
에스피시스템스 측은 "코스닥 상장 후에는 2차전지 핵심 부품 제조 신사업에 주력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캐시카우 역할의 갠트리 로봇 시스템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인 2차전지 핵심 부품 사업을 주축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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