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진주본사 남강홀에서 2019년도 'LH 소셜벤처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H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창업분야 20개팀과 성장분야 8개팀, 지난해 선정돼 승급한 12개팀 총 40개팀에게 12억9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예비 또는 3년 미만 신규창업자를 지원하는 '창업 분야'와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성장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총 608개팀이 응모해 21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 중 '창업 분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갖춘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이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선발한 창업팀을 1년차와 2년차로 구분해 각 시기에 맞게 지원하고 있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2년차 창업자금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성장 분야'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관련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정해 이들이 수행하는 공익적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올해 선발된 8개팀은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수행 실적이 우수한 팀에게는 LH와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LH는 이번에 선정된 소셜벤처 팀에게 창업 및 성장 지원금과 함께 대전·대구·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
유대진 LH 부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청년 창업가들 또한 성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LH가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