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향후 1년간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총 31개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의 유효기간이 이달 31일로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증권 등을 거래해 시중 유동성이나 금리 수준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통화정책 수단을 말한다.
부문별로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으로 20개사,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22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 9개사를 각각 선정했다.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부문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빠지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새로 포함됐다. 증권대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으로 자동 선정됐다.
한은은 이들 대상기관과의 거래를 통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 조절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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