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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Digital Vision Vectors] |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7포인트(0.31%) 내린 2066.55로 마감됐다.
이날 0.2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1.50%로 내리기로 한 결정이 나온 직후 낙폭을 줄여 전일 종가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랐다.
당초 시장에서는 다음달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본 한은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날 오후 한은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낮췄다. 이주열 총재는 "상반기 중 수출과 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고 앞으로의 여건도 낙관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의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둔화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형 은행 등 주요 기업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증시 반응은 미지근하다. 오히려 부정적인 향후 실적 전망(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반영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의 증시 부양 효과는 한풀 꺾였다. 7월 25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미 시장이 100%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이 줄어든 탓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마찰 등 여러 불확실한 이슈가 산재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혼조세였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통신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은 올랐다. 그러나 비금속광물, 증권, 보험, 건설업, 운수창고, 기계, 유통업, 의약품, 철강·금속, 은행, 금융업 등은 내렸다.
매매주체 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0억원어치와 693억원어치의 주식을 샀고, 기관은 174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186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였지만, 셀트리온와 현대모비스의 낙폭이
이날 코스피에서 322개 종목은 올랐고 485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13포인트(0.17%) 내린 665.15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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