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아스콘 기업 SG는 서울·인천지역 내에서 약 13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인천지역 도로포장 업체인 경인토건을 인수하면서 아스콘 원자재 판매부터 도로 포장 및 시공까지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비용절감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수주 물량도 기존 경인토건 사업부에서 진향한 건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다.
이달 인천 지역의 서구와 남구, 영종도 등 4곳에서 진행되는 공사현장에 93억원, 서울지역 38억원 등 총 131억원 규모다. 인천 지역은 ▲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61억원) ▲ 서구 I-Food Park 조성사업 중 포장공사(14억원) ▲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2차 확장개발사업 중 포장공사(10억원) ▲ 남구 용현·학익 7블럭 도시개발사업의 부지조성공사(8억원) 등이다. 서울은 ▲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포장공사(1공구)(38억원) 등이 있다.
여기에 각 공사 현장에 아스콘, 레미콘 등 공급하면서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G 측은 "회사
는 첫 공정인 토목 시공부터 후속 공정인 아스콘, 레미콘 자재 납품에 이르기까지 '통합 프로세스 도로포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서울과 인천 지역 공사 수주에 이어 향후 북한의 도로개발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