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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
NHN KCP는 PG, 온라인 VAN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ON VAN 사업의 경우 시장점유율(M/S) 50%로 독보적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언론에 따르면 PG 사업부 또한 지난 5월 기준 M/S 23%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6월 말 기준 24%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결제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NHN KCP는 PG 사업자 중 유일하게 간편결제 자체브랜드 'PAYCO'를 보유 중이다. 이와 동시에 '배민페이', '원더페이', '넥슨페이' 등 다양한 기업 맞춤형 간편결제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면서 사업 확대 지속 중이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NHN KCP는 해외 온라인 가맹점 향 국내 결제 서비스 제공, O2O 사업을 통한 온라인 결제 확대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 해외 온라인 가맹점 향 국내 결제 서비스는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진출 시 필요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NHN KCP는 'CyberSource', 'Adyen' 등 글로벌 PG사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해외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추가적으로 대형 글로벌사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고객사도 확대 중이다. 지난달부터 글로벌 모바일 톱 티어사의 결제 처리 업무를 단독으로 담당해 서비스 진행 중에 있으며, PG 시스템 내 다양한 결제 수단 도입 중이다. 3분기부터 실적 반영에 따라 성장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O2O 사업은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라며 "최근 '설빙'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8월부터 대부분의 설빙 매장에 서비스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장에서 수취하는 월정액 외에도 오프라인 거래를 온라인화함에 따른 PG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신시장 개척 및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PG사업부 매각은 시장 경쟁 완화 차원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본업과 신사업 외에도 정부 정책 수혜, 모회사와의 시너지 등 추가적인 사업 확대 여지 또한 충분하며 이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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