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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송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 방문 인파 [사진 제공 = GS건설] |
1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5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27만1560세대로, 그 중 약 25.8%가 59㎡ 이하의 소형 아파트였다. 반면 올해 공급됐거나 공급을 앞둔 아파트는 총 27만1666세대로, 2015년과 비슷하지만 소형 아파트의 공급량은 12.6%라 2015년 대비 절반에 그쳤다.
이에 최근 소형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KCC건설이 지난해 10월 안양에서 분양에 나선 바 있는 '안양 KCC 스위첸' 오피스텔은 307실 모집에 총 2만 2445건이 접수돼 평균 7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분양된 '신중동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역시 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최고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주거용 타입)이 형성됐다.
도시지역에 원룸형 주택, 단지형 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주택 등 300세대 미만으로 조성되는 주택 유형인 도시형생활주택도 중대형 건설사들이 공급에 나서자 수요가 적지않게 몰렸다.
이달 1일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분양한 블록형 단독주택인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청약 결과 418세대 모집에 530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2.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도시형생활주택 물량으로 계약도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과 GS건설,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MBC부지개발사업인 '브라이튼 여의도'는 이달 중 오피스텔(849실)만 먼저 공급에 나선다. 여의도에 최근 공급됐던 오피스텔은 지난 2017년 입주한 물량이 마지막이라 간만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인데다 바로 옆 블록에 현대백화점과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파크1이 지어지고 있다.
동원건설산업은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서 '서울 양원지구 동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도시공감이 시공하는 '목감역 지음재파크뷰'(154세대)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최근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대출규제 적용 제외 물량으로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 통장없이 청약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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