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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배5재건축구역 모습 [사진= 다음 로드뷰] |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단독주택 재건축은 노후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을 허물고 새 아파트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해당 지역 내 노후·불량건축물이 2/3 이상일 경우 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돼 사업 속도가 아파트 재건축보다 빠르다. 도기기반시설 미비 지역에서 추진하는 재개발과도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주택 저밀도 지역을 고밀도로 개발하는 만큼 일반 분양세대가 많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장은 청약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 1월 대구 신천동과 4월 부천 원미동에서 단독주택지역을 재건축해 공급된 '이안 더 부천'과 '동대구 비스타동원'는 각각 평균 18.82대 1과 7.4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올 하반기에도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신규 물량이 적잖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업장으로는 서구 내당동 청수주택 재건축 'e편한세상 두류역'(902세대 중 676세대 일반 분양), 강서구 등촌동 세림연립 재건축 '등촌두산위브'(217세대 중 156세대), 서초구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방배5구역 재건축'(가칭, 3080세대 중 2557세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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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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