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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9포인트(0.45%) 내린 2091.8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98포인트 내린 2084.46에 개장해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낙폭을 키우던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2090선을 회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 했으나, 장중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지며 매물이 출회돼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이후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이후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개별 업종들이 변화를 보이며 강보합권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화학, 유통업, 의약품, 철강·금속, 금융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운송장비, 종이·목재, 은행, 음식료품, 통신업이 약세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2159억원, 32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51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3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 셀트리온, LG화학, NAVER, 삼성물산, KB금융이 1~3%대 강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리아에프티가 대규모 공급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82개 종목이 상승했고 418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7포인트(0.05%) 내린 674.42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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