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상장채권 투자액이 125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상장채권도 5조8010억원을 순투자해 총 6조 450억원이 순투자됐다.
특히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상장잔액의 7%인 12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대치인 전달(5월)의 119조2000억원을 한달만에 경신했다. 지난 3월 순투자 전환이후 4개월 역시 채권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1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채권보유액의 41.1%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45조원(36.2%), 미주 11조3000억원(9.0%)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7000억원), 통안채(2조3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94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채권보유액의 76.2%를 차지했다. 통안채는 28조5000억원으로 22.9%를 기록했다. 잔존만기별로 잔존만기 1~5년 미만(3조7000억원), 5년 이상(1조2000억원), 1년 미만(1조원)에서 모두 순투자가 이뤄졌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지난 5월 2조 9170억원 매도에서 2440억원 매수로 돌아섰다. 총 보유량은 시가총액의 32.7%에 해당되는 559조8000억원이었다. 지역별 주식 보유량은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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