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CJ ENM, 미디어 부문 이익 회복 예상"

한화투자증권은 3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 부문의 이익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CJ ENM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1400억원, 영업이익 976 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성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TV 광고 시장에서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또한 커머스와 미디어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한 PB상품 확대로 취급고와 마진율을 동시에 개선되고 영화 '기생충'의 흥행과 아이돌그룹 아이즈원 활동 효과가 반영돼 영화와 음악 부분 역시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에 이미 올해 제시했던 연간 제작비 증가분 700억 원 중 300억 원이 반영되면서 큰 비용 부담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아스달연대기의 광고는 선판매를 통해 미스터선샤인을 넘는 사상 최고액을 초반부터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를 둘러싼 악재 소문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각이나 헬로모바일 매각 자금을 라이브시티 등 계열사 지원에 활용할 여지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CJ ENM이 해명한 상태에서 기존 1400억원 출자 외에는 추가적으로 라이브시티 프로젝트에 투자 계획이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악재로 반영됐던 루머들이 해소되면 주가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