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인보사케이주) 사태'로 대규모 손실을 본 코오롱티슈진의 소액 주주들이 회사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를 상대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과 이우석 전 코오롱티슈진 대표 등과 함께 회사 상장을 총괄했던 주관사 역시 이번 인보사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티슈진의 손해배상 소송을 맡은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도 배상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최덕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코오롱티슈진은 기업가치 대부분이 인보사에서 비롯되는 회사"라며 "상장 전 기업실사를
앞서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지난달 28일 코오롱티슈진의 주주 142명을 대리해 회사를 상대로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