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SBI저축은행] |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개발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전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였다. 사업 구상 단계부터 누구나 보다 쉽고 간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개발총괄을 담당한 유현국 상무는 "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담았으며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이다뱅크는 비대면 계좌개설, 이체, 예·적금 가입은 물론 대출신청과 송금까지 모든 금융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 하나로 24시간 365일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적조건 없이 각종 이체, ATM 입출금, 증명서 발급 등 모든 수수료를 면제한다.
출범과 함께 선보인 언제라도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입출금통장은 아무런 조건 없이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이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통장의 금리가 1.2~1.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0.5~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 1년 만기로 가입해야 하는 시중은행 정기예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격적인 조건이다.
이와 함께 연 2.5% '복리정기예금', '복리자유적금' 상품도 출시했다.
복리정기예금은 일반예금과 달리 계약기간 도중에 약정 금리로 추가 예금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만기가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추가 예금을 하면 1년 약정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복리자유적금
모든 상품은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해지해도 기본금리를 100% 돌려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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