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실질심사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 연장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심사 여부 결정을 위한 조시기간을 연장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 중"이라며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조사기간은 이날까지였으나, 거래소 결정으로 기간이 다음달 10일까지 연장됐다.
상정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 거래소가 심의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상폐 심사 대상에 해당하면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에 대해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부여 여부를 판정한다.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기심위 판정 결과에 대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심의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소하자 거래소는 지난달 28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거래 정지 조치를 단행했다. 아울러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종목에 오르면서 상장폐지 기로에 놓이게 됐다.
[정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