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최될 예정인 밴드 '퀸(Queen)'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퀸의 전성기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20·30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작된 퀸 슈퍼콘서트 예매는 판매 개시 이틀 만에 예매율 90%를 넘었고, 현재 약 95%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퀸 활동 시기를 직접 겪지 못했던 20대(40%)와 30대(33.8%)가 전체 예매자 가운데 73% 이상을 차지했다. 40대는 13.8%, 50대는 6.2%, 10대는 5.1%에 불
지난해 국내에서만 1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이후 퀸 노래들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등 퀸의 재발견과 함께 새로운 팬덤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