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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8포인트(0.38%) 오른 2098.7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42포인트 내린 2089.31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상승전환에 성공해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내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선별적 지준율 인하등 경기 부양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이날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연설과 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에서 바이오업종이 M&A 이슈로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 등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대선 출정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이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북한, 이란, 멕시코 등과의 외교정책에 대한 언급 프리뷰 내용에 따라 주식시장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은행, 의약품, 운송장비,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건설업, 기계는 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129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 86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5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가 1%대 강세를 기록했고 SK텔레콤,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NAVER는 1%대 하락했고, LG화학, SK하이닉스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나노메딕스가 짐 로저스가 출자한 그래핀 기업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52개 종목이 상승했고 47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7포인트(0.59%) 내린 714.86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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