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타 지역 시공사 초청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대구시는 17일 오후 4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를 포함한 건설업계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건설, 대우산업개발, GS건설 등 외지 대형건설업체 18개사와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관내 8개 구·군 건축(주택) 담당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대구 건설(주택)시장은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대형 민간건설공사에 외지 시공사의 수주강세로 인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간담회에서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공사 입찰 참여기회 확대, 지역 업체 하도급 목표 70%와 인력·자재·장비 사용 85%이상 달성 등 외지 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외지 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간 상호 소통과 이해 부족으로 외지 건설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군 건축부서와 대구시가 적극 중재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군 및 전문건설협회와 함께 50억원 이상 대형민간건설공사장 68개소에 대해 하도급 대금 체불 등 하도급 전반에 관한 실태점검을 수시 및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지역하도급 이행실태에 대한 현장 중심의 계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