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펀드 KCGI는 조현민 한진칼 전무 복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KCGI는 한진칼 이사회를 상대로 ▲조 전무의 과거 행위로 인해 발생한 계열사 주가 폭락 등에 따른 피해에 관해 어떠한 조취를 취할지 ▲ 조 전무의 재선임 배경 및 재선임 과정서 이사회 역할 ▲ 조 전무의 보수 및 퇴직금 지급 기준 등을 묻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KCGI는 "2018년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이후 6개월간 한진그룹 계열 상장사 5곳 시가총액은 20% 폭락해 피해가 고스란히 한진그룹 주주들에게 돌아갔다"며 "특히 진에어는 미국 국적자인 조 전무 불법 등기임원 문제로 항공사업 면허 취소위기까지 몰렸고 지난달 중국 운수권 추가 배분을 받지 못하는 등 국토교통부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KCGI는 "반면 조 전무는 한진그룹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며 지난해 대한항공과 진에
KCGI가 조 전무 복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 배경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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