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이 IBK기업은행에 구축한 사설인증시스템은 지난 5월 전면 개편된 i-ONE뱅크(개인)에서 기존 공인인증서와 추가 인증수단을 대체했다.
이번 i-ONE뱅크의 사설인증서는 복잡한 공인인증서 없이 패턴, 지문, 얼굴 등으로 간편하게 로그인되며 숫자 6자리로 구성된 인증비밀번호로 이체, 상품가입, 뱅킹거래 등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화이트박스 암호화(White-Box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해 보안 수준을 높였다. 이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공인인증서 및 추가 인증수단 없이 하루 5000만 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이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지 않는 사설인증 시스템으로는 가장 높은 이체한도 수준으로, 인증서 유효 기간도 3년으로 늘려 매년 고객이 인증서를 갱신해야 하는 불편을 해
아톤 김종서 대표는 "그동안 공인인증서의 복잡한 인증 절차와 금융 거래의 보안 문제로 인해 고객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아톤이 보유하고 있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과 다수 금융사의 사설인증 구축경험을 토대로 사설인증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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