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스팩10호와 스팩합병 상장을 진행 중인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개막한 '2019 광저우 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해 UV LED 신제품(브랜드명 UVON)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씽크라이트: 다음 변화를 상상하라'(THINKLIGHT : Envisage The Net Move)라는 주제로 12일까지 나흘 간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 전시회는 독일 'Light+Building'과 홍콩 '국제조명전시회'와 함께 가장 영향력이 있는 조명 및 LED 행사로 평가받는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UVON은 수직절연층으로 이뤄진 알루미늄 기판에 포인트엔지니어링의 고유기술인 특수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된 기판을 적용한 제품들이다. 일본의 DOWA Electronics의 기술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 기판은 기존 세라믹 기판 대비 방열 및 반사도가 뛰어나며 이로 인해 기존에 없던 100㎽ 이상의 고출력을 가능하게 한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전시회에서 공개한 제품분야는 공기청정기, 정수용 살균, 살균용 박스 등이며 이번 공개를 통해 모듈 사업과 더불어 완제품 사업까지 본격 진입을 알렸다. 아울러 패키지 제품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살균력 검증데이터, 방열특성 평가를 통해 맞춤 솔루션
안범모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UV LED 제품은 당사의 핵심 기술인 알루미늄 특수표면처리기술과 진보된 양극산화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사업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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